[독자기고] 생활 속 부주의 사고를 부른다

오현기 | 기사입력 2014/03/06 [06:02]

[독자기고] 생활 속 부주의 사고를 부른다

오현기 | 입력 : 2014/03/06 [06:02]

[신문고뉴스] 연간 발생하는 화재의 대부분이 일상생활 속 부주의로 발생합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사소한 부주의 또는 기본적인 안전상식을 무시한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며 원인별로는 대부분 음식물 조리, 불씨 방치, 쓰레기소각, 불장난 등의 순입니다.

 

특히 아파트 화재의 경우 주부들이 가스렌지 위에 사골이나 세탁물 등을 올려놓고 잠시 외출한 것이 시간이 지체되거나 잊어버림으로써 내용물이 타고 많은 연기를 내뿜게 돼 인근 주민들에 의해 신고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사소한 부주의와 괜찮겠지 하는 안전불감증으로부터 화재 및 사고로 우리의 가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선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먼저 가정 내 손쉽게 행하여지는 문어발식 콘센트를 없애야하며 가스시설은 사용 후 중간밸브를 잠그는 습관 등을 생활화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불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할때는 주변 정리정돈을 잘하고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해야하며 근처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 등을 쌓아두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타이머가 장착되어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는 밸브를 다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일상생활 속 부주의 및 안전불감증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생활 속에서 주위를 늘 살피고 주의해서 화재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야 하겠습니다.

 

 

오현기 님은 여수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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