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회사가 싫으면 과감히 떠나라"

조이시애틀뉴스 | 기사입력 2014/04/13 [04:37]

아마존닷컴 "회사가 싫으면 과감히 떠나라"

조이시애틀뉴스 | 입력 : 2014/04/13 [04:37]

[신문고뉴스]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상인 아마존닷컴이 회사가 적성에 맞지 않는 직원이 퇴사할 경우에 최고 5천달러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10일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을 통해 이같은 '위로금(Pay to Quit)'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조스는 이 서한에서 위로금제도는 간단하다며 "일년에 한번 퇴직하는 직원에게 돈을 준다. 첫해는 2천달러로 시작, 매년 1천달러씩 올라 최대 5천달러까지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조스는 "제발 이러한 오퍼를 받지 마라. 직원들이 떠나지 않고 계속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오퍼를 하는 이유는 직원들이 잠시 생각하며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내키지 않는 직장에서 일을 하는 것은 본인이나 회사 모두에 좋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는 취지를 설명했다.

 

이 기사는 [조이시애틀뉴스  http://www.joyseattle.com] 제휴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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