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대표, 연극 ‘상처꽃’ 카메오 깜짝 출연

박창덕 | 기사입력 2014/04/16 [04:45]

'이정희' 대표, 연극 ‘상처꽃’ 카메오 깜짝 출연

박창덕 | 입력 : 2014/04/16 [04:45]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13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눈빛극장에서 상연된, 유신독재시대 국가권력에 의한 간첩조작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 ‘상처꽃-울릉도1974’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김창근 대전시당 위원장과 부인 오순옥 여사, 연극의 출연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통합진보당 사진제공)

 


서사치유연극 상처꽃-울릉도1974는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과 재심 권고로 2014년 1, 2월 재심재판에서 간첩죄 관련 전원 무죄를 받은 울릉도간첩단 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이다. 이 작품은 국가보안법을 앞세운 고문 조작간첩 사건을 조명하고 그로 인한 인권의 침해와 상처후유증, 그리고 그 치유에 관하여 성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정희 대표는 이 작품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데,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과 재심권고를 바탕으로 판결한 2014년 재심재판정의 재판장 역할로 출연했다.
 
이날 연극에는 이정희 대표 외에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통합진보당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창근 대전시당 위원장과 부인 오순옥 여사가 배석판사로 함께 카메오로 출연했다.
 
김창근 대전시장 후보는 전두환 신군부가 조작한 공안사건 ‘아람회’ 사건의 피해자로, 시대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차원에서 부인과 함께 출연을 결정했다.
 
서사치유연극 상처꽃-울릉도 1974는 오는 5월 31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월요일 쉼) 서울 혜화동 눈빛극장에서 상연된다. 
 

기사는 [사람일보] 연대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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