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데일리저널의 정재학 편집위원이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북한의 소행일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근거없는 북풍몰이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누리꾼사이에 나오고 있다.
데일리저널은 이날 16일자 "세월호 침몰이 이상하다"를 글을 통해 "사고 지점이 수심 60m로 암초가 거의 없는 곳"이라고 진도주민이 말을 했고, 학생들은 "충격을 받은 뒤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는데 사고해역은 암초가 없는 곳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 가시거리가 나쁘지 않았고 물결도 잔잔해 해상 상태가 여객선 운항에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며 "사고 당시인 오전 9시 전남 진도 부근 해상 날씨는 흐렸지만 시정은 20㎞ 수준으로 여객선 운항에 큰 무리는 없었기 때문에 기상악화로 인한 암초충돌은 가능성이 없다"고 적었다.
또 " 사고해역은 세월호가 상시 운항하던 곳이라 암초 존재여부에 대해서는 여객선사(旅客船社) 측에서 잘 파악하고 있었으리라 짐작 된다"며 "북한은 지난 해부터 무력을 사용한 도발을 언급해 왔다. 그러므로 이 사건을 안보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만약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다면, 단호한 보복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 같은 보도를 두고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어떠한 사고원인도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북한'부터 들고 나오는 것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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