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총무원장 "모두 무사히 구조되길 간절히 바란다"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4/04/17 [05:19]

자승 총무원장 "모두 무사히 구조되길 간절히 바란다"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4/04/17 [05:19]

[신문고뉴스]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광화문 점등식이 16일(수) 오후7시 광화문 광장에서 봉행됐다.

 

 

 

 

 

이날 점등식에는 연등회 보존위원회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 위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호계원장 일면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원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김상범 서울시 행정부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해 광화문 광장에 환한 등불을 밝혔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기원문을 통해 “생명존엄의 부처님 가르침이 시민의 광장에서 미래의 빛으로 사부대중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서 밝히는 등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과 세상을 맑게 하는 불제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오늘 진도 앞바다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구조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올해 광화문 광장에 밝혀지는 미륵사지 탑등은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탑을 전통등으로 형상화 한 것으로 좌대를 포함하여 높이가 20m에 이른다. 미륵사지석탑의 70% 크기로 조성한 이 탑등은 회화적인 면을 더해 전통 한지등이 갖는 화려하고 은은한 멋을 살렸으며, 40호 크기의 한지 500여 장으로 장엄했다.

 

한편 부처님오신날 점등식은 지난해 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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