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채동욱 전 검찰총장 고교동창 구속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4/19 [02:28]

檢, 채동욱 전 검찰총장 고교동창 구속

이계덕 | 입력 : 2014/04/19 [02:28]
[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서봉규 부장검사)는 채동욱(55)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12)군 모자에게 거액을 송금한 의혹을 받는 채 전 총장의 고교 동창 이모(56)씨를 회삿돈 횡령 혐의로 18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삼성물산 자회사인 케어캠프에서 일하면서 거액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이날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자진 출석한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당시 이씨는 검찰에 나오면서 횡령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하는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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