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체계 재가불자 이해 돕는 '보고서' 발간!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4/04/19 [04:04]

수행체계 재가불자 이해 돕는 '보고서' 발간!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4/04/19 [04:04]

[신문고뉴스] 수행의 종교로 불릴만큼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에서 수행체계에 대한 재가불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보고서가 발간된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이하 불교사회연구소)는 "불기2558(2014)년 4월을 맞이하여 <재가불자를 위한 수행체계 연구>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불교사회연구소는 "서구에서 불고 있는 ‘명상’의 바람도 불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불자들이 불교의 수행체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마치 목적지를 모른 채 길을 나선 것처럼 시간과 노력을 낭비할 우려가 큰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이 우리나라는 1990년대 이후 사회의 개방화・국제화 영향으로 다양한 수행전통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그 결과 상좌불교, 티베트불교 등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로 인해 수행법에 대한 대중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장점이 있는 반면, 많은 정보 속에서 선택의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불교사회연구소는 계속해서 "본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불자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획이 되었다."면서, "수행에 입문하는 재가불자들의 안내서가 될 수 있도록 초심자의 관점에 주안점을 두었다. 그리고 과다한 설명과 인용으로 서술이 번잡해지는 것을 최대한 지양하고, 최대한 간략하게 요지만을 서술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행체계 연구사업은 2011년 당시 수불스님(現범어사 주지)이 불교사회연구소에 수행연구기금을 후원하면서 사업이 기획된 후,  이후 사업 외주 여부를 놓고 심사숙고한 끝에 2012년 중반 불교사회연구소에서 자체 집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바 있다. 이에 따라 불교사회연구소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집필을 시작하여 5차에 걸친 수정/보완작업을 통해 보고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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