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친히 기적의 역사를 하실줄 믿는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4/04/19 [05:10]

"주께서 친히 기적의 역사를 하실줄 믿는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4/04/19 [05:10]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기독교계가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는 지난 16일 총회 명의로 위로서신을 발표한데 이어 전국교회에 기도를 부탁하는 공지 문자메세지를 4월 17,18일 두 차례 발송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는 18일 진도 실내체육관에 쌀과 부식을 전달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는 이와 함께 "4월 18일 재해대책기금 일부를 긴급히 투입하여, 중국동포교회 김해성목사와 총회선교사업국장 이길수 목사가 무료급식차로 급식봉사를 진행하려 진도 실내체육관 현장으로 내려갔으나, 현장 급식봉사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준비한 쌀과 부식을 전달하고 철수하였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는 계속해서 "목포 용당장로교회 성도들도 현장으로 달려와 점심 식사봉사를 전개하였다."면서, "이후로도 현장에서 도움의 손길이 요청되면, 진도 교회연합회와 협조하여 긴급히 대책을 마련하여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단 소속 성도들의 피해상황도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는 "경기중부노회 두 교회의 성도들도 함께 탑승하였으나 이분들 역시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다른 피해자도 계속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는 또한 "소방호스와 커텐을 엮어서 20여명 탑승자들을 구출하였던 김홍경 선생은 서울노회 방주교회 출석교인이라고 한다."면서, "그의 수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는 "아직도 구조 받지 못한 귀한 생명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한다."면서,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다 하신 주께서 친히 기적의 역사를 하실 줄 믿으며, 더 큰 희생과 슬픔이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기장인들의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 당일부터 긴급히 안산지역 시민사회 주관으로 촛불기도회가 매일 오후8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기도회 인도는 경기중부노회 안산희망교회 김은호목사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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