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체육관 대자보 철수됐다더니…현재도 붙어있어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4/22 [17:54]

진도체육관 대자보 철수됐다더니…현재도 붙어있어

이계덕 | 입력 : 2014/04/22 [17:54]
 
[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한 여대생이 진도체육관에 붙였다는 대자보가 철거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해당 대자보가 현재시각 5시 55분에도 체육관 정문에 그대로 붙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자보는 '저는 어쩔 수 없는 어른이 되지 않겠다'라는 글귀로 시작, 호소문에는 "아는 게 없어서 어쩔 수 없고, 돈이 없어 어쩔 수 없고, 지위가 높은 분이라 어쩔 수 없고, 내 나라가 대한민국이라 어쩔 수 없다. 세월호는 소시민의 거울상'이라고 적었다.
 
이어 '책임을 다한 사람들은 피해를 보고, 결국은 이기적인 것들은 살아남았다. 나는 이 나라에서 내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가. 억울하고 분하다'고 덧붙였다.
 
또  '세월 따위로 이 많은 사람을 보내려니 마음이 아려온다. 더 이상 인명피해 없이 무사귀환 간절히 바라고, 바란다'고 적었다. 이 여대생의 다른 대자보에는 '박근혜 대통령, 지위고하 막론하고 단계별 책임을 묻겠다. 선장은 무기징역'이라며 '수많은 생명이 달린 직업에 1년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게 맞냐고 묻고 싶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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