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22일 장애인의 날 집회 과정에서 장애인들에게 최루액을 살포한 경찰을 비난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에 참석해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대한민국 경찰은 장애인들에게 경악할 만한 큰 선물을 줬다"며 "몸도 가누지 못한 채 휠체어에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최루액을 살포하는 세계적으로 몰지각한 인권유린적인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도망도 제대로 가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집회를 한다고 해서 몸에 최루액을 뿌린 경악할만한 사태는 장애인 뿐 아니라 온 국민이 경악할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어 "최루탄과 같은 것을 사용하는 과잉진압은 하지 않는 걸로 서울경찰청장에 회의석상에서 지시했다고 하는데 과연 누가 최루액을 살포한 것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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