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어사업소, ‘토종산천어’ 종 보존 사업 추진!

권민혜 | 기사입력 2014/04/25 [08:23]

양양연어사업소, ‘토종산천어’ 종 보존 사업 추진!

권민혜 | 입력 : 2014/04/25 [08:23]

[신문고뉴스] 권민혜 기자 = 양양연어사업소는 5월~8월 동해안 하천에 서식하는 산천어 채집 기간으로 정하고 토종산천어 종 보존을 위한 유전자 분석에 들어간다.


국내 산천어 실정을 보면 일본산 종자(발안란)의 유입과 무분별한 방류에 의해 일본산과의 교잡종이 생겨났으며 국내 고유종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 포획한 산천어     © 권민혜

 


연어사업소는 산천어가 서식하는 동해안 하천을 중심으로 산천어 채집을 실시해 내 토종산천어 집단 확인 및 유전자 다양성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등 유전학적 분석에 나선다.


지난해 유전학적 분석 결과, 강원 고성군 고진동계곡은 다른 하천 지역(부연동계곡, 연곡천, 사천천)과 유전학적 구조가 다른 것으로써 우리나라 고유산천어 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MZ 지역으로 민간인의 출입 제한지역인 고진동계곡에서는 이전 방류 기록이 없으며 토종산천어 계군인지에 대한 확인을 위해서는 이 지역을 포함한 동해안 하천에 서식하는 국내 산천어 집단의 유전자 계군 분석이 필요하다.

 

 

▲ 한국수자원관리공단(이사장 강영실) 양양연어사업소는 우리나라 토종산천어 종 보존 및 증강 사업을 추진한다. 포획한 산천어의 유전자 분석을 위한 기름지느러미를 잘라내는 모습이다.     © 권민혜

 

 

이에 동해안 하천의 채집 장소를 확대해 유전자 분석을 위한 산천어 채집을 실시하며 포획한 산천어는 자연 서식 산천어 개체수를 고려하여 생존에 지장 없도록 유전자 분석을 위한 기름지느러미만 잘라 다시 하천에 방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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