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가 '다이빙벨'이 투입됐던 1일 새벽 5시 20분경 이상호 Go발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해경의 고속정 접근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팩트TV> 생중계 영상에 의하면 이 대표는 "해경 자체도 알고 있어요 현장에서...다이빙벨 작업 들어간것도 알고 있고요"라며 "그런데 배를 갔다가...여기...그 속도로...평상시엔 그 속도로 안돼요..."라고 전했다.
이어 "일부러 벨있는 쪽으로..일부로 하듯이..그럴일은 없겠지만..다이빙하는곳은 모든 배들은 서행하도록 하고 있어요"라며, "배를 꼭 접안시켜야한다면 장소에서 좀 떨어진 데로..그게 국제적인룰인데..배 엔진걸고 고속으로 오는거 봤죠..아직도 답답하고 그런 것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종인 대표는 또 "여기까지 오는데 큰 힘은 뉴스미디어..그죠..여기 막판 들어오면서 허락이라고 받았지만..들어올때 전번에 들어올때는 아무도 안탔어요..우리 가족들만 타고 들어왔어요..허락이 안됐어요"라며 "그런데 요번에는 가능한한 많은 언론...여러분들의 도움이 거의 다라는 거에요..그래서 사실 가릴게 없어야 하는데..이게 특수 작전도 아니고...앞으로도 가릴게 없이 모든게 개방적으로 하면...부모님들도 좋아할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날 11시경 철수했으며 "생존자를 찾지 못해 유가족분들에게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수의 언론은 이 대표가 '다이빙벨 무용론'을 인정하여 실패한 것이 아니라 유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실종자를 구조하지 못해 실패라는 것에 대해 마치 다이빙벨의 성능의 실패를 인정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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