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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바마 '박근혜 조롱', 미국은 수습에 골몰(?)
한미정상회담 'Poor President Park...기억조차 못하시네요!'
 
이나휘 기자   기사입력  2014/05/03 [16:14]

(기사수정 4일 08시 57분)

 

[신문고뉴스] 이나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SNS등을 통해 급속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답변을 마친 후 박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렸지만 한참을 머뭇거리자 문제의 발언을 하기 직전의 장면이다.      © 편집부

 

 

지난 4월 25일 생중계로 진행된 공식적인 한미 정상회견에서 조나단 칼 ABC기자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러시아와의 외교관계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조치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이 같은 질문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10분에 가까운 답변을 마친 후, 박 대통령이 답변을 해야 했으나 메모를 계속하며 머뭇거리자, 오바마 대통령이 “Poor President Park doesn’t even remember what the other question was”즉, "불쌍한 박 대통령 질문이 뭔지 기억조차 못하시네요!"라고 조크(?) 했다.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돌출발언에 대해 현장에 있던 동시통역자는 이 부분을 재치있게 완화시켜, "질문이 오래되서 기억을 못하시지는 않을까 싶네요"라고 번역을 했지만, 원래 의미는 “불쌍한 박대통령, 질문이 뭔지 기억조차 못하시네요!”라는 내용이다.

 

세월호 참사로 국민전체가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정상회담에서의 이 같은 조크(?)가 적절했는지 여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와 관련 우리나라와 미국측의 대응이 엇갈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당시 현장 상황은 YTN 생방송 다시보기(YTN 생방송  23분경)에서 확인된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측은 이 같은 외교적 결례를 뒤늦게나마 인지한 듯 백악관 공식 유투브 채널에 올린 영상뿐만 (백악관 유투브채널 - 55분경) 아니라, 같은 동영상을 올린 PORT NEWS의 동영상에서도 오바마대통령의 음성만 부분 삭제된 채 공개하고 있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한다면 한미 정상회담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한 이 같은 문제를 미국측은 뒤늦게나마 발빠르게 수습에 나선 반면, 정작 조롱을 당한 우리나라 외교라인은 그런 사실 조차 모르고 있을 개연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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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5/03 [16:14]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달리 국민들이 닭대가리라는 애칭을 붙여 줬을까요?ㅠ.ㅠ 창피 14/05/04 [01:20] 수정 삭제
  그 방송 보고 얼굴이 화끈 거렸음. 국격 떨어지는 소리....아니 땅을 파고 들어 가는 소리...;;;;
아,,... .... 14/05/04 [02:19] 수정 삭제
  수만은인재들은 다 어디갔고 하필저사람이 대통령인거죠?
억지로 그 자리엔 올랐지만. 잘못하면 ?겨나리라 머리아픔 14/05/04 [02:57] 수정 삭제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대통령께서 왜 저러실까. 홈그라운드에서 ㅎ
너무나 편향적이고 잘못된 기사 14/05/04 [08:07] 수정 삭제
  박 대통령이 대답을 못한건 자랑이 아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한 말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침통해 있을 박 대통령을 변호하고자 한 발언입니다. 직격탄을 날리다니요.
부끄러운 대통령... 부끄러운 언론... 이승헌 14/05/04 [08:22] 수정 삭제
  박대통령의 저 상황은 분명 대한민국의 국민의 입장에서, 얼굴 화끈 거리는 상황이었지만, 오바마가 꾸짖는 내용이라니... 저도 저 영상을 봤지만, 꾸짖는 의도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상식적으로, 기자님께서 오바마 대통령이라면, 저 상황에서 꾸짖는 의도로 저런 말을 하셨을까요?? ......... 이런 기사도, 대한민국의 국민의 입장에서, 얼굴 화끈 거리는 상황이네요...
그냥 저거 조크로 한말인디... ... 14/05/04 [08:35] 수정 삭제
  저건 오바마가 앞에서 말을 10분정도나 길게해서 박근혜가 좀 대답하기 헷갈렸을거다 . 미안하다 정도의 조크 입니다. 솔직히 이런 말도안되는 기사 올려놓으면 오히려 역풍이 훨씬 크게 맞아요. 역공받기전에 지우는게 야권에 훨씬 이득이 됨.
댓글 참조 기사 내용 일부 수정 편집부 14/05/04 [08:57] 수정 삭제
  이승헌님 등의 지적을 감안해 기사 표현 가운데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대단하시네 apple 14/05/04 [20:05] 수정 삭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박대통령의 처지를 이해하면서 감싸는 것으로 들리는데 참 해석하는 기자가 가관이네 이렇게 대통령을 비하해서 뭘 얻겠다는 것인지..
피드백에 반응해주신 것 감사하지만... 이승헌 14/05/04 [22:43] 수정 삭제
  전달이 100% 되지 않은 것 같아 다시금 의견올립니다.
저를 비롯한 댓글의 몇몇 피드백은, "오바마 대통령은, (상식적으로도) 조롱/망신 등의 의도로 저런 말을 한 것이 아니다.(앞선 대답이 길어진 것에 대한 한 위트 표현)" 입니다. 하지만 귀언론사는 "아, 오바마대통령께서, '꾸짖지는' 않고 조크(?)로 망신을 주고 있군요." 로 받아들이고 수정하신 것 같군요...... 이런 왜곡된 해석은, 한미 대통령 모두를 우습게 보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읽는 독자가, 국민들의 눈과 입인 '언론'이 부끄럽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해석은 자유라지만 기자분요 14/05/04 [23:01] 수정 삭제
  영어로 제대로 들어보면 오바마가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 기자 질문들이 계속 쌓이니까 기억을 못할까봐 잠깐 생각할 시간 주려고요. 참 나도 박근혜 밉지만 이런 기사는지금 상황에서 하등 도움도 안되는데...
기자하시면 안 되요. pudal 14/05/05 [02:38] 수정 삭제
  눈이 보고 싶은 것만 보면 내 눈을 통해 다른 곳의 소식을 들을 다수를 불행에 빠트립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콩깍지를 덮어씌웁니다.
오히려 우리만... Anonymous 14/05/05 [06:58] 수정 삭제
  오바마 대통령의 코멘트에 있어선, 본인에게 주어진 질문을 신속하게 답변하지 못한 점을 조리있게 인정하며, 상대방도 배려하는 대화법이라 판단이 됩니다. 물론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이해의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미국에선 흔히 접할수 있는 대화법 입니다. 이 글의 출처가 포럼인지, 공식 기사인지 잘 모르겠으며, 제가 기자 회견의 내역과 오바마 대통령의 답변의 콘텍스트 다 들어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명확하다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글을 읽어 내려가며 이나휘 (기자?) 님의 기사 내역과 포커스를 알기 전엔 오바마 대통령의 말을 아무 의심없이 상기와 같이 이해했습니다. 물론 의사를 전달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상대방이 기분이 언짢았다면 사과할수 있는 부분이지만. 의사소통에 있어, 문화적 배경과 대화법 대한 차이 때문에 일어난 오해인것 같습니다. 일반인이 일반 포럼에 남긴 글 이라면 이해의 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국제 기자회견에 참석하실 만한 기자분이 올리신 기사라면 조금 아쉬움이 있는 글 인듯 합니다. 저널리즘, 메스 미디아는 명확하고 정검된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 글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이해와 의견을 필터없이 실은것 같다는 소견 입니다. 좀 되긴 했지만, 얼마 전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방문때 한국 기자에게 exclusive하게 질문 기회를 줬는데 아무도 질문하지 못하여 결국 중국 기자가 영어로 질문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 저널리즘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남았습니다. 만약 제 소견이 맞다면 대한민국 저널리즘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 부디 나쁘게 듣지마시고 도전 받으시고 분발하셔서 국제 사회에서 이러한 이해의 차이로 소외받지 않고, 어디서나 높이 인정받는 멋진 저널리스트가 되길 기도합니다.
내용이 중요해요 아~ 14/05/05 [18:24] 수정 삭제
  이런 언사의 실수?보다는 말의 내용을 분석하고 해석하고 그 대처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할것같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동반자로 생각하면서도 군사적으로 경계하려는데 한국과 일본을 끌어드리려는 속내가 있는 것 아닌가요?
화용론 공부 좀 하셔야 될듯.. 화용 14/05/05 [22:46] 수정 삭제
  똑같은 단어라도 상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죠. 여기서는 poor이 불쌍하다고 해석해도 되지만 가여운, 애처로운 정도로 해석되는 것이 더 적절하며, 세월호 사고를 알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 문제로 정신이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로하는 뜻으로 건낸 말입니다. "큰 사고 때문에 질문을 제대로 기억할 정신조차 없으시군요"라는 의미로 한 말입니다..
백악관 공개 영상에 대한 견해... 이승헌 14/05/06 [12:09] 수정 삭제
  백악관 공개 영상에 대한 제 견해을 덧붙인다면,
백악관 공개 영상에서,

‘문제되는 부분을 삭제되었다’는 부분은,
‘녹음 믹싱 할 때, 오디오 채널을, 연사채널과 번역 채널을 스위칭하면서 생긴 현상’
으로 보는 것이 더 상식적일 듯 합니다.

혹시나해서 백악관 공개 동영상을 처음부터 들어봤더니,
처음부터 저런 현상이 많이 있습니다.
YTN 의 오디오는 연사채널과 번역채널 모두가 녹음된 반면,
백악관 공개 영상에는, 연사/번역 오디오 채널 중,
한 곳만 번갈아가며 녹음되어 있죠.

즉,
해당 부분의 음성이 제거된 것처럼 보인 형상은,
‘의도된 삭제’ 가 아닌 ‘녹음 믹싱 방식에 따른 현상’ 인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할 듯합니다.

제 견해를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해보셔도 좋을 듯 싶네요.
위 역스위칭ㅎㅎ 그 견해에 대하여 국민 14/05/06 [15:12] 수정 삭제
  연사와 번역 오디오 레벨의 키를 쥔 사람은 현장 마이크오디오를 헤드폰으로 듣고 있을 텐데, 그는 왜 이 당황스런 장면에서 오바마의 오디오를 그렇게 꿈뜨게 스위치 해야만 했냐는 거죠.

백악관 필름은 당시 오바마의 마이크가 정상적으로 켜져 있었음 말해줍니다. 박근혜가멍하게 다른일을 하고 있을때 민대변인의 당황하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백악관의 오디오는 꺼지고 poor발언 뒤 시점에서 아주 천천히 오바마의 마이크가 켜지는데, 이런 선택은 현장에서든 후 편집에서든 오마바의 오디오가 걸려져야만 하는 사유에 해당했던 겁니다. 챙피한 일이라고 봅니다.

믹싱 채널의 조작은 자동이 아닙니다. 사람이 합니다. '믹서의 조작에는 늘 딜레이가 따른다'라는 주장은 상식과 거리가 멉니다. 매우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상식에 가까습니다. 그렇다면 자유자재로 제어가능한 믹서를 실무자는 (현장이었든 후처리였든) 왜 오바마의 오디오를 제거해야만 했을까요?
조롱이던 조크던 그 이전에.. 시청하고왔다 15/01/29 [13:05] 수정 삭제
  박대통령님 잘못이 더 커보이는군요. 생방송인 정상회견에서 무슨 메모를 한겁니까?대답이던 질문이던 그에 관한 메모는 아닐거 같군요 이어폰까지 빼놓을 정도로 메모에만 집중해서 스스로 무덤으로 들어가셨군요. 시청하는 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대답에 제대로 경청도 안하고.. 기본 매너도 좀 그렇더군요
대통령 볼펜, 수첩 싸게 사봅니다. 중고나라 16/03/03 [16:19] 수정 삭제
  뉴스에 나왔던 실제 사용 제품이여야 하구요. 직거래 혹은 안심거래 원합니다.
Poor? Poor 16/10/20 [17:05] 수정 삭제
  오바마가 박근혜를 위해서 어쨌네 저쨌네 실드치지마세요 Poor가 들어가지 않아도 될 문장에서 굳이 저렇게 표현했다는 건 조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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