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골프와 미술이 만나 희망을 만들다

윤진성 | 기사입력 2014/05/30 [04:11]

보성군, 골프와 미술이 만나 희망을 만들다

윤진성 | 입력 : 2014/05/30 [04:11]
▲      골프와미술©사진=보성군청제공


 


[신문고뉴스] 윤진성  =보성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활동에 지난 28일 보성컨트리클럽(사장 김태영)과 우종미술관(관장 우영인)이 함께 참가해『꿈을 향하여 nice 샷! 골프&미술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관내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보성초등학교(교장 임영효) 4~5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했으며, 보성컨트리클럽에서 활동하는 프로골프 선수로부터 직접 골프의 기초를 배워보고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어린 학생들에게 스포츠로서 골프의 매력을 한껏 전달했다.
 
우종미술관에서는 「숲 - 거닐다, 노닐다」라는 주제로 전시되어 있는 감각적인 풍경과 재기발랄한 상상이 가득한 예술작품들을 감상했으며, 정지희 에듀케이터로부터 작품설명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작품에 대한 감상과 궁금증을 함께 나누었다.
 
골프장과 미술관의 푸른 잔디밭에서 열린 작은 사생대회에서 학생들이 정성껏 그린 30점의 작품 중 우수 작품 10점을 선정하여 우종미술관장이 직접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으뜸상은 5학년 한휘선 학생의 ‘나무와 소년’이 수상했으며, 수상작품들은 앞으로 한달동안 보성컨트리클럽 로비에 전시되어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보성컨트리클럽과 우종미술관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지역 아동들을 위한 노블리스 오블리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로 구성된 그린티오케스트라의 후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아이들이 꿈과 희망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보성컨트리클럽 김병인 상무는 “골프에 흥미를 갖고 참여해 준 학생들 덕분에 봉사하는 시간 내내 즐거웠다”며, “오는 6월에 열리는 2014. kpga․klpga 보성cc 골프대회도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종미술관 우영인 관장은 “미술관은 특정 애호가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누구라도 찾을 수 있는 공간이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미술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키워 여러분 중에 훌륭한 예술인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연계하여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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