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화재시 “대피요령”을 꼭! 기억하세요

여수소방서 조양현 | 기사입력 2014/06/10 [04:58]

[독자기고] 화재시 “대피요령”을 꼭! 기억하세요

여수소방서 조양현 | 입력 : 2014/06/10 [04:58]

[신문고뉴스] 조양현 = 불이 났을 때 화상에 의한 사망보다 연기에 의한 질식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갈수록 증가 하고 있다. 최근에 발생된 화재사례를 살펴보면 경기도 고양시 버스터미널과 장성 요양병원 화재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된 요인이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나고 있듯이 화재 또는 폭발 시 발생되는 연기는 인명피해를 크게 하는 원인이다.

 

 

 

 

 

연기 속에는 이산화탄소(Co2) 등 유독성 물질이 많아 기도와 폐에 손상을 주거나 마시게 되면 목숨을 잃게 되기 때문에 최대한 연기를 마시지 않고 빨리 탈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러한 연기에 의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화재현장에서의 대피요령을 알아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불이 났을 때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연기는 상승효과를 나타내어 실내 상층에 위치하고 깨끗한 공기는 바닥에 있기 때문에 연기가 보이기 시작하거나 냄새가 난다면 옷가지나 수건 등에 물을 충분히 적셔 코와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춘 후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나가야 한다.

 

방문이나 비상구를 열고 나와야 할 경우에는 나오기 전에 손등으로 손잡이에 살짝 대어서 밖의 열기를 확인하고 만약 손잡이가 뜨거워졌다면 문 반대편에 불이 있거나 문 근처에 불이 있다는 뜻이므로 가급적 다른 비상구를 이용하여 나와야 한다.

 

생활속의 안전수칙을 다시한번 살펴보며 기본적인 행동요령을 숙지함으로서 인명피해 최소화에 전 국민이 일익을 다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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