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꽃 전시회 '햄튼코트' 궁전에서 열려

GoodMorningLonDon | 기사입력 2014/07/08 [04:37]

세계 최대 꽃 전시회 '햄튼코트' 궁전에서 열려

GoodMorningLonDon | 입력 : 2014/07/08 [04:37]

올해로 25회가 되는 세계 최대 플라워 쇼가 영국 한인촌인 뉴몰든 근처 햄튼코트 팔라스에서 개장 준비를 끝내고 손님 맞을 채비에 나섰다.

 

오늘(8일)부터 6일 동안 열리는 햄튼코트 플라워 쇼는 4만평의 햄튼코트 궁전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플라워 쇼로 영국 왕립원예원이 지난 1992년부터 주관해오고 있다.

 

 

전시장을 세우고 있는 모습  © GoodMorningLonDon

 

유럽 유일의 한인촌인 뉴몰든 바로 옆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햄튼코트팔라스   © GoodMorningLonDon

 

 

올 해의 주제는 재배(Grow), 탈출(Escape), 영감(Inspire)라는 세 개의 영역으로 영국 최고의 95개 화원들의 원예 전문가들이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화초 재배 정보 및 시범을 보여주며 ‘탈출’ 전시장에서는 영국 최고의 조경 전문가들이 꾸민 정원을 볼 수 있다. ‘영감’ 전시장에서는 예술과 정원의 경계가 없어지는 새로운 정원 공간 소개와 함께 정원 건축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올 해 전시장에서 보게 될 정원의 한 장면(출처: 공식 웹사이트)

 


특히 올 해는 행사를 앞두고 영국 최고의 날씨가 지속됐기 때문에 행사 기간에 맞춰 최적의 상태를 준비해 온 꽃들의 화려함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햄튼코트 플라워쇼는 영국 왕립원예협회가 주관하는 13개 플라워쇼 가운데 첼시 플라워쇼와 함께 가장 큰 행사로 매년 햄튼코트 플라워쇼를 찾는 방문객이 1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햄튼코트 팔라스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헨리 8세가 요크 대주교로부터 1528년에 선물받은 궁전으로 500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지금도 유럽 정상회담 등 굵직 굵직한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다. 튜더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혼재되어 있으며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 정원을 모방한 정형화된 바로크식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햄튼코트.플라워쇼 관련 웹사이트: 개장 시간 및 입장료 참조 바로가기>

<햄튼코트 소개 추천 웹사이트 바로가기> 

 

이 기사는 [굿모닝런던] 연대기사 입니다.

 


원본 기사 보기:goodmorninglond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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