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초․중학생 30명 미국연수 “많이 배워 올게요"

윤진성 | 기사입력 2014/07/15 [05:00]

나주 초․중학생 30명 미국연수 “많이 배워 올게요"

윤진성 | 입력 : 2014/07/15 [05:00]
▲  나주 초중생 영어연수단 출발  ©사진=나주시청 제공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  나주지역 초 ․ 중학생 30여명이 나주시의 미국 자매결연도시인 웨네치시의 밸리대학에서 올 여름방학을 맞아 4주동안의 어학연수를 위해 14일 장도에 올랐다.

나주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 10명과 중학교 2학년생 20명 등 총 30여명은 7월 14일부터 8월 10일까지 4주간에 걸쳐 이뤄지는 어학연수 기간 동안, 기숙사와 홈스테이를 하면서 오전에는 어학교육에 집중하고, 오후에는 스포츠와 음악, 문화활동 등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어학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가 시험 등을 거쳐 선발됐는데, 어학연수 비용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은 전액 시에서 지원하고,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참가 학생은 경비의 일정부분을 자비 부담했다.

연수를 떠나는 박은혜양(노안중)은 ”TV에서만 봤던 미국에 직접 간다는 설렘에 호기심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며 “많이 보고 열심히 배워서 좋은 추억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14일 오전 연수단 출발 행사에서 “해외어학 연수는 공부뿐만 아니라 시야를 넓혀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내년에는 실력뿐만 아니라 인원을 학교별로 안배를 해서 골고루 연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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