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새마을운동? 남동구청장 '유니폼 강제' 논란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7/22 [15:15]

인천에서 새마을운동? 남동구청장 '유니폼 강제' 논란

이계덕 | 입력 : 2014/07/22 [15:15]
[신문고] 이계덕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된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이 전 직원에게 명찰이 달린 유니폼을 입도록 강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장 청장은 취임 사흘만에 단행한 첫 인사에서 여성 사무관을 모두 동장으로 발령내 ‘성차별 논란’을 빚은데 이어, 전직원이 명찰을 단 근무복을 입도록 지시했다.
 
이에 대해 전국공무원노조 인천지역본부 남동구지부 관계자는 “정부에서 ‘복장 자율화’를 권장하는 추세고, 서울이나 기타 지자체에서도 복장 자율화·간소화 등을 권장하는데 구정창의 지시사항이라고 해서 일률적으로 근무복을 제작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지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업무 능률과 책임성 향상’이라는 미명 하에 획일성과 통일성을 강요하는 70년대식 구시대적인 발상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남동구측은 "근무복은 시민을 위해 좀 더 책임감 있게 일하자는 의미”라며 “현재 이 문제에 대해 검토한 것뿐이며 구체적인 계획이나 진행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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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4/07/23 [12:20] 수정 | 삭제
  • 미친 놈들 자주 출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