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사망(?) 구원파 반신반의 "확인 중"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4/07/22 [16:25]

유병언 사망(?) 구원파 반신반의 "확인 중"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4/07/22 [16:25]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지난 6월 12일 발견된 사체가 유병언 회장으로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구원파측은 이 사체가 유병언 회장이라는 것에 대해 반신반의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현재 관련 정보를 수집하면서 확인중이라면서도 지금까지 발표되는 내용에 대해 불신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 지난 6월 29일 안성 금수원 정문 옆에 내걸린 현수막     © 추광규 기자

 

 

구원파 이태종 대변인은 <신문고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확인중이다. 내일 정도 돼야 확인이 될 것 같다. 여러가지 증거들이 많이 나왔지만 저희들이 직접 확인하는게 우선이다. 반반 정도 다. 그런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다. 이상한게 많다. 지금은 판단하기 곤란해서 확인하는게 우선이다"며 '선 확인 후 사망 사실 인정'이라는 구원파측의 공식 입장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구원파는 유병언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직후인 오늘 새벽 까지만 해도 여러가지 정황을 들면서 '수사당국이 의도를 떠보려고 언론에 흘리고 있는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체 발견 당시 수습된 유류품과 DNA-지문 감식등을 통해 유 회장이 맞다고 확인 한후 변사체를 발견했을 때 초동수사를 미흡하게 한 책임을 물어 전남 순천경찰서 지휘부들에 대한 문책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이와 관련 우형호 순천경찰서장과 담당 형사과장을 직위해제 하는 한편 과학수사팀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서도 감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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