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 재개…1060명 사망, 16만명 난민

장수아 기자 | 기사입력 2014/07/29 [04:25]

이스라엘 공습 재개…1060명 사망, 16만명 난민

장수아 기자 | 입력 : 2014/07/29 [04:25]

[신문고뉴스] 장수아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7일(현지시간) 교전을 재개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날 12시간의 임시 정전이 끝나자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여러 발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로켓 포탄 발사를 중지하지 않아 우리군이 상공과 해상, 지상에서 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이날 공습으로 가자 중부 접경지대와 남부 칸 유니스에서 최소 4명이 숨졌다고 가자 의료당국은 밝혔다.

 

하마스는 교전 직후 유엔(UN)이 요청한 정전 연장에 동의한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로켓 포탄 발사를 중지하지 않아 우리 군이 상공과 해상, 지상에서 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6일 오전 8시부터 12시간 동안의 한시적 정전에 합의했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탱크가 철수하고, 구급차가 자유롭게 다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인도주의적 정전은 효력이 없다”며 유엔의 정전 연장 요청을 거부한 바 있다.

 

지난 8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래 가자에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1060명으로 늘었고 이스라엘 공습을 피해 집을 떠난 난민도 16만명에 이른다고 유엔은 전했다.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43명과 민간인 3명 등 46명이 사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