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골약초 학생들 만든 영화 ‘신기한 연필'
'제9회 부산어린이국제영화제' 특별상 수상

4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화 ‘신기한 연필’

윤진성 | 기사입력 2014/07/31 [04:17]

광양 골약초 학생들 만든 영화 ‘신기한 연필'
'제9회 부산어린이국제영화제' 특별상 수상

4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화 ‘신기한 연필’

윤진성 | 입력 : 2014/07/31 [04:17]
▲ 영화제+시상식©사진=골약초등학교 제공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광양골약초등학교(학교장 정상철) 4학년 학생들이 만든 ‘신기한 연필’ 영화가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9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경쟁부문(‘레디액션’)에 진출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특별상( ‘아시아 타이업 상’) 수상을 통해 8월 13일부터 5일간 일본 도쿄의 쵸후시에서 열릴 예정인 ‘제22회 도쿄어린이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이 학교 4학년 9명의 학생들이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직접 감독, 촬영, 연기 등을 맡아 창작한 ‘신기한 연필’은 성적에 고민하던 한 아이가 신기한 마법 연필을 갖게 되면서 벌어진 일과 심리 변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골약초등학교에서는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교육청의 예술강사지원 사업을 통해 영화 부문 지원학교로 선정되어 학년별로 40시간씩 전문 예술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해마다 1~2작품을 창작하여 ‘골약영화제’를 개최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에는 더욱더 풍성한 영화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골약초등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무지개학교로서 자율적인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능력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핵심적인 과정이 바로 ‘전교생 영화 창작’ 이라고 한다. 이번 작품의 감독 겸 배우를 맡은 이정현 학생은 “수학 수업 시간에도 영화 촬영을 해서 더 열심히 해야 했다.”며 학습활동과 연계된 예술 활동에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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