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 이계덕 기자 = 세월호 특별법을 여당과 졸속으로 합의한 비판을 받고 있는 박영선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대학생들이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오후 9시 현재 박영선 의원의 구로구 사무실은 경찰이 통제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박영선 의원실의 지역사무소 관계자는 "경찰을 요청한적이 없다"고 전했다.
<신문고뉴스>가 해당 건물 건물주측과도 통화했으나 건물주측은 "세월호 유가족이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항의하러 올것 같다고 박 의원측이 부른 것 같다"며 "경찰이 통제하도록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말대로라면 경찰이 박영선 의원측과 건물주측의 요청도 없이 입구를 무단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점거농성중인 한신대학교 학생 김진모씨는 <신문고뉴스>는 5층 창문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 여야합의를 파기하고, 유가족들의 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박 원내대표가 졸속합의를 했다며, 여야합의를 파기할때까지는 농성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처음에 창문을 통해 의사표시를 하던 학생들은 9시 8분 현재 창문을 통해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신문고뉴스>와 통화 결과 박 의원의 지역 사무소 내에는 경찰이 진입해 학생들과 대화중이며 학생들의 피켓을 빼앗고, 창문으로 의사소통하는 행위도 차단하고 있다고 김진모 학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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