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록 음악 창시자 최건 '블루 스카이 본즈' 제천영화제 상영

김광배 | 기사입력 2014/08/11 [13:14]

中 록 음악 창시자 최건 '블루 스카이 본즈' 제천영화제 상영

김광배 | 입력 : 2014/08/11 [13:14]
▲ 최건 감독의 데뷔작 <블루 스카이 본즈>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신문고뉴스] 김광배 기자 =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부분에 총 6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심사위원 대상 및 특별상을 시상한다.

 

경쟁부문에 소개되는 6편 중 눈여겨 볼 작품은 중국 록 음악의 창시자이자 록 음악의 아버지로 알려진 최건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인 <블루 스카이 본즈>. 한국계 중국 감독인 최건 감독은 지난 2009년 중국 쓰촨 대지진을 소재로 제작 된 옴니버스 영화 <청두, 사랑해>의 한 에피소드인 <2029>를 연출해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 최건 감독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블루 스카이 본즈>는 그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2046>,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에서 수려한 영상미를 선보여 온 크리스토퍼 도일이 촬영을 맡았으며, 2013 로마 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올랐고, 심사위원 특별 언급까지 되면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특히 ‘2029가 포함된 옴니버스 3부작 <청두, 사랑해>는 최건 감독 외에 홍콩의 프루트 첸 감독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허진호 감독이 에피소드를 맡은 적이 있어서 그 인연이 더 깊다고 할 수 있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청두, 사랑해>의 한 에피소드는 제작 되다가 장편 <호우시절>로 변경되어 개봉한 바 있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의 6편을 비롯, 총 31개국 87편의 음악영화와 30여개 팀의 공연이 펼쳐지는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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