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배신한 '박영선' 유가족 천막 난입
"세월호특별법 재재협상 못해"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8/20 [10:11]

유가족 배신한 '박영선' 유가족 천막 난입
"세월호특별법 재재협상 못해"

이계덕 | 입력 : 2014/08/20 [10:11]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배신하고 새누리당과 두번이나 야합을 시도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유가족 동의없는 합의안에 재합의한 후 하룻만인 오늘(20일)오전 광화문에서 38일째 단식중인 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씨의 천막에 돌연 난입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영오씨를 만난뒤 "오늘 제가 (당) 회의에 가서 '박 대통령이 유민 아빠를 만나달라. 대통령이 유민 아빠를 만나주시면 유민 아빠가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한다'는 얘기를 해 드리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가 잘못이 있으니 용서해달라. 유민 아빠가 힘이 없으면 우리도 힘이 없고, 유민 아빠가 건강을 회복해야 우리도 힘이 생긴다"며 단식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과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재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못한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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