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동물영화제, 동물 사랑으로 순천 채우다!

최윤정 | 기사입력 2014/08/22 [08:01]

순천만동물영화제, 동물 사랑으로 순천 채우다!

최윤정 | 입력 : 2014/08/22 [08:01]
▲ 21일 개막한 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 순천만동물영화제

 

 

[신문고뉴스] 최윤정 기자 = 순천에서 개최되는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지난 28일(목) 영화제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며 관객과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전날까지 내리던 폭우는 영화제 첫날이 밝자 말끔히 그치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순천만정원을 찾은 관객과 시민들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준비한 반려산업 미니 박람회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었고, 평소 동물출입이 안되는 순천만정원을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개막식을 앞두고 오후 6시부터는 동물 사랑으로 유명한 국내외 영화인과 셀렙들이 참가하는 레드카펫이 진행되어 순천만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빛냈다. 조충훈 순천시장을 시작으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이준과 안혜경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홍보대사 정경호와 조윤희를 비롯해 가수 god 손호영, 쿨의 김성수, 배우 최수종, 강한나, 임성언, 가수 허각, 크레용팝, 개그콘서트팀 등 평소 동물을 아끼고 보호에 앞장서 온 셀럽들이 총출동했다. 가수 god 손호영은 팬들의 요청으로 ‘촛불하나’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김민기 조직위원장은 "전국의 반려동물들이 순천에 다 모인 것 같다"며 영화제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 순천만동물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손호영     ©순천만동물영화제

 


또한 개막작 <히마와리와 나의 7일> 히라마츠 에미코 감독과 상영작 <십이야> 리예 감독, <우리 체제의 유령들> 리즈 마셜 감독 등 해외 저명한 감독들도 자리를 빛냈고, <7번 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과 <감기> 김성수 감독이 참석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응원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동물영화제인만큼 영화 <마음이2> 주인공견 '달이'가 레드카펫이 입장하는 진풍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가 지고 선선한 여름 밤에 순천만정원을 찾은 수많은 관객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오후 7시부터 본격적으로 개막식이 시작됐다. 조충훈 순천시장의 개막선언으로 뜻깊게 시작된 개막식은 홍보대사 정경호와 조윤희의 등장해 개막을 축하하고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의 공존을 꿈꾸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목표와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인기 아이돌 크레용팝과 가수 허각, 심현정 음악감독의 트리니타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개막작 <히마와리와 나의 7일>과 히라마츠 에미코 감독의 소개 후 낭만적인 야외 상영으로 개막식의 밤을 마무리했다.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고 교감하는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자연, 동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영화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뜻 깊은 페스티벌로 8월 21일(목)부터 26일(화)까지 순천만 정원을 비롯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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