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축구협회 말키 매케이 감독 '김보경 인종차별' 문자 조사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8/22 [09:19]

영국축구협회 말키 매케이 감독 '김보경 인종차별' 문자 조사

이계덕 | 입력 : 2014/08/22 [09:19]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영국축구협회(FA)가 말키 매케이 전 카디프 시티 감독의 '인종차별' 문자사건을 조사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카디프 시티 변호사가 말키 매케이 전 카디프 시티 감독의 인종차별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의뢰와 함께 증거자료를 영국축구협회(FA)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영국축구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 “매케이 감독과 그와 함께 일했던 이언 무디 현 크리스탈 팰리스 단장이 수차례에 걸쳐 인종 차별, 성 차별, 동성애 혐오와 관련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그 중 김보경에 대한 인종차별적 메시지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말키 매케이 전 감독은 지난 2012년 7월 김보경이 카디프 시티로 이적했을 당시 “망할 찢어진 눈을 가진 자들(chinkys·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욕설)"이라고 표현하며 "카디프에 떠돌아다니는 개는 이미 충분하다"고 비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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