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마을] 이영주 시인 "한옥살문"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4/08/31 [06:30]
한옥살문
동지섣달 설한북풍
어설픈 한옥살문
바늘구멍에 황소바람은
살을 에는 추위여라
문풍지 떠는 울음은
딱따구리 집을 짓듯
딱 딱 딱 따르르르
한기를 부추기고
솜이불 깔고 덮어도
콧등은 시려워
닥종이 자투리 오려
황소바람 막아 볼까
이영주 시인 약력.
월간 한비문학 시 부문 신인상
한비작품상 수상
한국한비문학회원 시인과 사색 동인
국민훈장 석류장(82년 孝). 보화상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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