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영광 굴비등 지역 특산물 직거래로 알뜰 구매

윤진성 | 기사입력 2014/09/02 [04:23]

광진구, 영광 굴비등 지역 특산물 직거래로 알뜰 구매

윤진성 | 입력 : 2014/09/02 [04:23]
▲ 지난해 구의공원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가 열린 모습©사진=광진구 제공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2014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번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자매결연지 등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도·농 상생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장터는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의동 강변 테크노마트 맞은 편 구의공원에서 진행된다.

장터에서는 ▲ 자매결연지인 인제군·영광군·보은군·보령시·양평군·익산시와, ▲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사)상상나라연합’의 회원국인 여주시·양구군·충주시·서산시·가평군 등 11개 지자체, ▲ 관내 기업체 및 전통시장 등 총 19개 단체가 참여해 시중보다 10 ~ 15%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우수 농·수산물 및 관내 기업체의 우수 제품을 판매한다.

 

 

▲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영광군 장터 판매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

 

 

특히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렸을 만큼 맛있는 굴비를 생산하기로 유명한 영광굴비, 서해안의 깨끗한 바다에서 생산한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 공기 좋고 물 좋은 서산에서 자란 무공해 친환경 표고버섯, 생산지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맛과 향이 으뜸인 충주 사과 등 믿을 수 있는 지역 특산품을 산지에서 바로 직송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 내 전통시장 중 하나인 자양골목시장에서는 돌산갓김치, 꽃게장, 오이소박이, 홍어회무침 등 다양한 밑반찬 등을 판매하며,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에서는 직접 짠 100% 국내산참기름과 기능성효소현미세트 등 전통시장의 믿을 수 있는 우수제품을 판매한다.

장터에서는 상생 경제를 추구하는 착한기업인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도 만날 수 있다. 중증장애인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희망을심는나무’, 수익금의 일부를 노인 복지를 위해 사용하는‘사랑의와플하우스’, 100% 순수 국산쌀가루를 사용하는 착한 베이커리‘슈마나스’등 사회적기업 부스에서는 꽃과 나무 모종, 와플, 천연 재료로 만든 빵과 쿠키 등을 판매한다.

또 관내 기업체인 ㈜햄프리와 ㈜한영캉가루에서는 양말세트, 테라피 샴푸, 골프장갑, 등산용 장갑 등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광진구 새마을부녀회와 연계해 김, 모시떡잎, 저공해비누, 중고옷 등을 알뜰 구매하고 장을 보며 맛있는 먹거리도 즐기는 알뜰장도 함께 열린다.

기타 농수특산물 판매품목과 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http://gwangj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 결과 자매결연지 등 총 18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억1천9백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추석을 맞아 마련한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유통경로를 단축해 중간 마진을 없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농·수산물과 관내 기업의 우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구민들이 이용하시기 바란다”며“이번 장터가 도·농 교류 및 관내 기업 홍보를 통해 농촌과 중소기업을 살리고 구민에게는 알뜰구매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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