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차형수' 세계적 게임사 ‘블리자드’ 취업

전문대 출신 처음으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 미국본사 취업은 유일.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4/09/05 [05:14]

대경대 '차형수' 세계적 게임사 ‘블리자드’ 취업

전문대 출신 처음으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 미국본사 취업은 유일.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4/09/05 [05:14]

[신문고뉴스] 이강문 영남본부장 = 경북 경산 소재의 대경대(총장 이채영) 인터넷게임과 차형수(29)씨가 국내 전문대 출신으론 처음으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 미국본사 취업이 확정됐다.


차 씨는 대학 재학 당시 캠퍼스 ‘게임 개발 동아리’서 게임개발에 필요한 게임기획과 소프트웨어, 그래픽 디자인 등의 기초를 다졌으며, 방학 중에도 교수진의 지도를 받아 하루 8-10시간 가량을 비공식 게임 개발에 몰두했고, 취업 시 필요한 포토폴리오도 만들어 나갔다.


또 그는 캠퍼스서 쌓아온 게임개발 경험을 살려 2학년 재학 중엔 국내 게임개발업체인 엔씨소프트(NCsoft)와 계약을 맺고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졸업 후에는 SK C&C 콘텐츠 개발팀에 근무하며 자신의 경력을 쌓는 한편 ‘블리자드’ 미국 본사를 노크했다.


그는 현재 신규게임 개발팀에 입사확정이 됐고, 오는 2015년 2월에 정식 출근을 한다.


차형수 씨는 “게임개발은 스토리 기획과 그래픽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작업”이라며 “게임 기업에서도 인재의 기준을 ‘게임개발 경험과 기술’로 꼽고 있고, 실제 실기시험(게임 프로젝트 작업)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사가 걸린 프로젝트 작업에서 특히 캠퍼스 교육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재학 중에 다양한 게임을 개발한 경험이 있어 실기시험 내내 자신감 있게 작업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경대 인터넷게임과는 △ E-스포츠 게임 △ 온라인·모바일 환경 기반의 게임 개발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졸업생 대다수가 국내외 게임개발산업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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