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대통령 경호훈련 마치고 도박하다 적발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9/15 [17:48]

현직 경찰, 대통령 경호훈련 마치고 도박하다 적발

이계덕 | 입력 : 2014/09/15 [17:48]
[신문고] 이계덕 기자 = 현직경찰관이 대통령의 대구방문을 앞두고 실시된 경호훈련을 마치자마자 도박을 하다가 적발됐다.
 
대구북부경찰서 소속 A경사는 동구의 한 사무실에서 지인 4명과 '훌라' 카드 도박을 하다가 적발됐다.
 
A 경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15일)을 앞두고 대구경찰청 산하 경찰서들이 참여한 경호훈련을 마친 뒤 근무지를 이탈, 도박판에 참여했으며, 대구경찰청 청문감사관실은 A 경사 등이 도박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덮쳐 5명을 모두 현행범 체포, 이들의 신병을 대구 동부경찰서에 넘겼다.
 
이들이 벌인 도박 판돈 규모는 300만원 안팎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동부서는 전원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형사처벌과 별도로 A 경사를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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