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월호 참사 150일만에
택배로 돌아온 故 이경주양의 유품.....

박훈규 | 기사입력 2014/09/16 [05:16]

[단독] 세월호 참사 150일만에
택배로 돌아온 故 이경주양의 유품.....

박훈규 | 입력 : 2014/09/16 [05:16]

[신문고 뉴스] 박훈규 기자 = 세월호 참사 150일째날인 지난 12일 오후 단원고 2학년 10반 故이경주양의 유류품이 전날 11일 세월호 선내에서  발견되어  택배로  이경주양의 어머니 류병화씨 자택으로 도착했다.

 

이날 직접 취재.촬영 한 본기자가 기사작성 전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 세월호 304 잊지않을께에 먼저 게시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조회수 1백7십만회를 넘어서면서 좋아요 42.903 댓글 801개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     © 박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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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체국 택배로 유류품이 도착 이경주양의 어머니가 유류품을 개봉하며 해경이 동봉한 유류품 확인서를 먼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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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선내에서 발견된 유류품에서 故 이경주양의 현금 육천원과  이경주양 명의에 체크카드가 발견 되어 확인되었고 교복과 옷가지 밎 가방이 집으로 배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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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착한 유류품은 아직 바닷물에 젖은채  "뻘 내음이 그대로 묻어난채로 도착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도 없는 상태에서 아이를 잃은 엄마는 이런 푸대접과 몰상식에 두번 죽고 있다. 아니 이미 속이 다 타들어가서 죽을 영혼조차 남지 않았을지 모른다.일베들의 백색테러와 더불어 가장 기본적인 사람에 대한 예의와 배려조차 실종된 사회다"라고 분노했다.

 

이런 누리꾼들의 댓글과 반응을 접한 故 이경주양의 어머니 류병화씨는 "이런 세심한 배려까지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잊혀지지 않길바라"며, "우리가 원하고, 아이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힐수 있는 세월호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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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6 [18:07] 수정 | 삭제
  • 사고 당시 받았던 충격이 다시 떠오른다 인간같지않은 일베들이 그 배 안에 대신 잇었어야했는데 삼가 학생들과 사고 피해자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