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 뉴스] 박훈규 기자 = 세월호 참사 150일째날인 지난 12일 오후 단원고 2학년 10반 故이경주양의 유류품이 전날 11일 세월호 선내에서 발견되어 택배로 이경주양의 어머니 류병화씨 자택으로 도착했다.
이날 직접 취재.촬영 한 본기자가 기사작성 전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 세월호 304 잊지않을께에 먼저 게시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조회수 1백7십만회를 넘어서면서 좋아요 42.903 댓글 801개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날 우체국 택배로 유류품이 도착 이경주양의 어머니가 유류품을 개봉하며 해경이 동봉한 유류품 확인서를 먼저 확인하고 있다.
11일 선내에서 발견된 유류품에서 故 이경주양의 현금 육천원과 이경주양 명의에 체크카드가 발견 되어 확인되었고 교복과 옷가지 밎 가방이 집으로 배송되었다.
이날 도착한 유류품은 아직 바닷물에 젖은채 "뻘 내음이 그대로 묻어난채로 도착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도 없는 상태에서 아이를 잃은 엄마는 이런 푸대접과 몰상식에 두번 죽고 있다. 아니 이미 속이 다 타들어가서 죽을 영혼조차 남지 않았을지 모른다.일베들의 백색테러와 더불어 가장 기본적인 사람에 대한 예의와 배려조차 실종된 사회다"라고 분노했다.
이런 누리꾼들의 댓글과 반응을 접한 故 이경주양의 어머니 류병화씨는 "이런 세심한 배려까지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잊혀지지 않길바라"며, "우리가 원하고, 아이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힐수 있는 세월호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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