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여수세박에서 개막

윤진성 | 기사입력 2014/10/02 [04:22]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여수세박에서 개막

윤진성 | 입력 : 2014/10/02 [04:22]
▲ 주철현 여수시장 “국제 해양관광 중심 ‘여수’ 주목 ©사진=여수시청 제공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전남도와 여수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해외동포 구매자를 초대해 모국상품의 수출 진흥과 한국 상품의 경쟁력 강화 및 21세기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이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준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날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단 및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박람회장 디지털갤러리(EDG)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아름다운 항구도시 여수에서 열어주신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장님을 비롯한 경제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환영사를 발표했다.

주 시장은 “자랑스러운 동포 경제인들과 차세대 경제인들이 한상(韓商)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국에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를 넓혀왔다”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문화와 언어 등 장벽을 뚫고 민간경제 외교관으로서 한민족의 위상을 높여온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 경제인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 시장은 이번 경제인대회가 여수에서 열린점에 대해서도 “2년 전 지구촌 가족들이 ‘해양’을 주제로 하나됐던 이곳 세계박람회장에서 여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천혜의 해양자원과 박람회를 계기로 향상된 SOC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일의 해양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여수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발길 머무는 곳 마다 비경이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깃든 호국충절 고장이자 국제 해양 관광 중심 여수를 늘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준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감사패와 지역의 불우시설에 써달라며 성금 450만원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는 투자환경설명회, 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해외자본의 투자유치 계기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해외 인턴, 해외 취업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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