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녹색문화대 농축업인들, 6차 산업화 현장에 가다

윤진성 | 기사입력 2014/10/02 [04:41]

강진 녹색문화대 농축업인들, 6차 산업화 현장에 가다

윤진성 | 입력 : 2014/10/02 [04:41]
▲ 6차산업화 현장©사진=강진군청 제공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전남 강진의 인력이자 미래를 이끌 리더들인 녹색문화대학 제9기 수강생들이 서울대학교와 경기도 안성 서일농원등에서 현장학습을 가졌다.

녹색문화대학은 강진군이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 갈 지역 리더와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지난 2005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강생은 엄격히 선발하여 농촌관광, 농업CEO, 농산물발효 등 5개 과정을 마련 1년동안 운영하는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장학습 첫날에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5개 과정 수강생 통합으로 서울대학교 교수이며 녹색문화대학 학장인 김성일 교수로부터 농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특강을 받았고, 학교내 규장각 등을 견학하였다.

이튿날에는 각 분야별로 맞춤형 현장교육을 실시했는데 농촌관광·농업CEO과정 58명은 익산 산들강 웅포마을과 서천 달고개 모시마을에서 권역 운영 사례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체험활동을 했다..

농산물발효과정 30명은 경기 안성 서일농원과 안성 고향애에서 대표로 부터 농원 운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체험활동을 했으며, 친환경한우과정 35명은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안성팜랜드와 200여두의 소를 사육하면서 소죽을 쑤어서 먹여 사료비를 절감하는 남원시 주생면의 축산농장을 견학하였다.

강진의 녹색문화대학 수강생들은 대부분 농축산 농가들로 생업에 필요한 정보를 적재적소의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생산에 그치는 1차 산업화에서 유통과 문화·체험 관광과 연계하는 6차 산업화의 가능성을 엿보며 실력을 키우고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은 그동안 매년 1회씩 서울대학교를 방문하는 학사 일정에 따라 추진하였는데, 현장학습에 참여한 농촌관광과정 오상동과정장은“이번 학습활동으로 서울대학교 학습과 농장에서의 체험행사 등 1차산어븨 6차산업화의 폭 넓은 현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특히 농장 대표들의 경영마인드는 우리가 본받아할 항목이였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문화대학은 지금까지 총 8기에 거쳐 60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동문회 운영, 농촌관광협의회 운영, 연구회 활동 등 지속적인 학습활동뿐만 아니라, 청자축제, 노인의 날, 어린이 한마음잔치 등에서 학습한 내용 등을 발표하는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 등에도 적극적 참여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