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를 이끄는 17세 청년 '조슈아 윙'

박훈규 | 기사입력 2014/10/16 [07:01]

홍콩 민주화를 이끄는 17세 청년 '조슈아 윙'

박훈규 | 입력 : 2014/10/16 [07:01]
▲  홍콩 '우산혁명'을 주도한 17세 대학생 조슈아 윙(중앙)   © 박훈규

 

 

[신문고 뉴스] 박훈규 기자 = 홍콩 '우산혁명'을 주도한 17세 대학생 조슈아 윙. 시민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된 그는 "10년 후 초등학생이 홍콩 민주화를 위해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다 "며 시민 참여를 호소해 이번 우산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조슈아 윙은 17세의 학생운동가로 15살 때인 2012년 중고등학생 운동단체인 학민사조 (學民思潮)를 설립, 홍콩 당국의 중국 본토식 국민교육 과목 도입안을 실력으로 저지시킨 전력을 가지고 있으며 당시 그가 주도한 반대운동에 12만여명이 참여했다.

 

이후 홍콩 문회보를 비롯한 친중국 매체로 부터 '미국과 연계돼 있다'는 비판의 표적이 돼 왔다. 지난달 9월26일 홍콩 정부청사의 담을 넘으려다가 경찰에 체포돼 이틀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친(親) 중국 성향의 매체들은 그가 미국에 연류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중이다. 홍콩 '민주화' 시위대를 이끄는 인물은 이미 투쟁 경험이 있는 17세의 학생운동가에서부터 현직 법대교수등 각계각층 다양한 인물들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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