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오지호기념관 체험교실 사생대회 ‘성료’

윤진성 | 기사입력 2014/10/21 [04:31]

화순군 오지호기념관 체험교실 사생대회 ‘성료’

윤진성 | 입력 : 2014/10/21 [04:31]
▲ 5개 초등학교 참가, 오지호 작품 이해 및 사생 ©사진=화순군청 제공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제3회 오지호기념관 체험교실 사생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화순군 동복면번영회(회장 박복태)와 동복면(면장 박인선) 주관으로 17일 오지호기념관과 생가에서 열린 사생대회에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이 참가했다.
 

체험교실은 5개 초등학교 129명이 참가해 오지호기념관 주변, 생가 등에서 오지호 작품, 오지호기념관 주변 등을 자유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박복태 동복번영회장은 인사말에서  “오지호 할아버지 기념관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오늘 참가한 학생들 중에 오지호 할아버지처럼 훌륭한 작품을 그리는 사람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화순교육지원청 양윤자 교육장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심사결과 사평초등학교 6학년 정승일, 동복초등학교 3학년 임광훈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 입선 30명 등 4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작품은 오지호기념관 지하 전시실에 오는 11월말까지 전시된다.

 

모후산인 오지호 화백은 우리 화단에서 인상주의 회화와 그 화법에 대한 적극적 공감과 수용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적 인상주의 회화의 개척자이다. 오지호 화백은 1905년 화순 동북에서 태어나 휘문고보와 동경미술학교를 졸업했다. 1976년 국전운영위원을 지냈고 1976년부터 작고하기 까지 예술원회원으로 있었다. 국민훈장 모란장과 예술원상을 수상했으며 작고한 뒤 금관문화훈장을 추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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