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다문화 음식 문화 축제 성료

윤진성 | 기사입력 2014/10/22 [11:30]

나주시 다문화 음식 문화 축제 성료

윤진성 | 입력 : 2014/10/22 [11:30]
▲  나주 다문화음식축제©사진=나주시청 제공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나주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경기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일반시민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나주시 다문화 음식 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표창수여, 다문화 전통음식경연, 비빔밥 포퍼먼스, 배깎기대회, 전통문화체험, 공연, 장기자랑순으로 이루어졌는데 표창수상자는 나주시에 거주하면서 성실하고 타의 모범이 된 김 빅토리아(왕곡)외 4가족에게 돌아갔다. 음식경연은 일본, 베트남, 중국, 필리핀등 10개국의 다양한 음식 자랑으로 맛, 멋, 솜씨, 정성, 알뜰상등을 시상 후, 출품한 요리를 축제 참석자들이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이번 전통음식 경연대회 출품작에는 10개국 모든 나라 음식에 나주의 특산품인 ‘배’가 첨가 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일반시민들은 “음식명도 낯설고 맛도 생소한 요리를 함께 나누며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됬다”고 입을 모았다. 봉황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박모씨(베트남 출신 30세)는 “6년간 거주하면서 이번 축제에 처음 참여했는데 다문화 가족들과 한마당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각종 공연도 보고, 각국음식도 맛보니 너무 즐겁다. 시에서도 지속적인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다문화 음식문화 축제’를 통하여 국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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