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케이블카 폐쇄…곤돌라 만든다!

이계덕 | 기사입력 2014/10/31 [16:46]

남산 케이블카 폐쇄…곤돌라 만든다!

이계덕 | 입력 : 2014/10/31 [16:46]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 남산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케이블카 대신 '곤돌라'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아시아경제>가 단독보도했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서울시는 곤돌라 설치를 포함한 '남산 예장자락 재정비 사업 기본 구상 용역'을 연내 발주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등이 위치한 중구 예장동 일대 남산 자락(명동~충무로에서 한옥마을 진입로)에 이르는 길을 공원화하는 것이다.
 
여기에 설치될 곤돌라는 예장자락 초입인 예장공원과 남산 정상을 연결하도록 건설되며, 6~8인승으로 20여대가 10여초 간격으로 운행해 많게는 1시간당 1500여명을 실어나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도시계획변경·기본 및 실시 설계 등 준비 작업을 한 후 오는 2016년 예정된 소방방재본부 이전 이후 착공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곤돌라가 새로 설치될 경우 민간업체가 운영 중인 기존 남산케이블카는 노후화 및 수송 능력 저하 등 때문에 장기적으로 폐쇄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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