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알면 환절기 건강이 보인다

김진아 단아안 청아한의원 원장 | 기사입력 2014/11/03 [11:20]

'면역력' 알면 환절기 건강이 보인다

김진아 단아안 청아한의원 원장 | 입력 : 2014/11/03 [11:20]

[신문고뉴스] 경기도. 충청도등에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겨울이 성큼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실제 오는 7일은 절기상 입동(立冬)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다시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어느덧 2014년도 6분의 5가 지나가고 마지막 2달만이 남았다. 지난 10개월간 잘 지켜온 건강, 남은 2달간에도 잘 지킬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다양한 병의 원인 속 한 가지 사실

 

세상에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참 많은 질병이 존재한다. 그 중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유의해야할 질병만 꼽아도 열손가락, 발가락을 동원해도 모자라다. 이처럼 다양한 병들만큼 예방이나 대처법, 치료법들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흔히 무술을 두고 "어떤 무술이든 궁극의 오의는 하나로 통한다"라고들 말한다. 다시 말해 각 유파나, 훈련법, 품새 등은 달라고 하나의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것. 질병에 대한 대처도 마찬가지다. 각 병마다 외부적 차이점은 있겠지만 내부적 대처법은 하나로 통한다. 그것은 바로 '면역력'이다.

 

우리 몸을 지키는 오오라

 

면역력을 정의하자면 외부에서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바이러스, 세균 등 나쁜기운에 대해 저항하는 방어기제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혈액을 볼 수 있다. 혈액은 혈장, 적혈구, 혈소판, 백혈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혈소판과 백혈구는 각각 지혈작용과 외부물질에 대한 대항자 역할을 한다. 이들이 다 면역력이라는 힘의 영향 하에 있다는 것.

 

그런데 면역력이 저하되면 이런 물질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피가 나도 지혈이 늦거나, 나쁜 기운이 저항 없이 우리 몸에서 병을 일으키는 것. 흔히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코피가 나도 잘 멈추지 않고, 감기에 걸려도 유독 심하게 고생하는 것이 그런 것이다.

 

이런 면역력을 건물에 비유하자면 경비인력과 시설, 건물내구도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 문제가 없다면 건물은(몸은) 외부의 침입(질병의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허나 반대의 경우라면 건물은(몸은) 파손되거나 절도를 당하며(감염되고 앓아누우며), 심지어 건물 외벽에 균열이(큰 건강 손실이) 일어날 수도 있게 된다.

 

건강유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면역력 관리는

 

▲ 김진아 원장

우리 건강유지 오오라인 면역력은 평소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실내외 온도차를 크지 않게 해 우리 몸이 급격한 기온 변화를 겪지 않게 해야 한다. 외부에 대한 적응력 역시 면역력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또, 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력 저하의 주 요인이다. 평소 규칙적인 수면습관과 운동과 같은 바른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또, 면역력에 좋은 식품군인 아몬드, 블루베리, 녹차, 사과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 또한 권장한다.

 

한편, 한방에서는 질병 치료에 있어 기본 원칙을 면역력 회복에 두고 있다. 질병에 대한 치료와 함께 저하된 면역력 회복에 중점을 둬, 우리 몸의 자가회복력 자체를 끌어올리는 것.

 

이에 따라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그에 맞는 약재를 포함한 내복용 한약과 침치료, 온열요법을 처방 및 실시해 체내 양기를 불어넣고 사기를 몰아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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