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인강원 시설폐쇄명령 거부 규탄한다"

이계덕 | 기사입력 2014/11/06 [00:00]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인강원 시설폐쇄명령 거부 규탄한다"

이계덕 | 입력 : 2014/11/06 [00:00]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은 6일 오전 11시 인강원 정문 앞에서 '서울시 장애인 복지과장 박필숙 인강원 원장의 서울시 시설폐쇄 명령 거부와 방해행위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
 
전장연은 인강재단 장애인 인권유린 및 시설비리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에서 지난 3월 12일 국가인권위원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권유린과 보조금 비리·횡령한 사회복지법인 인강재단 산하 장애인거주시설 인강원에 대한 조사결과와 결정문” 발표 이후 인강재단 장애인 인권유린 및 시설비리 해결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으며,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8월 12일 수사결과 인강원에서의 장애인 상습폭행, 학대 등 인권유린 행위와 임금 착취, 국가보조금 유용 등의 사실을 확인하였고, 현재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장연은 "서울시는 인강재단 법인이사진에 대한 전원해임명령을 내렸으나, 인강재단 측에서는 이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며, 서울시는 10월 29일, 11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현장실태조사를 위해 인강원에 방문하였으나, 박필숙 원장을 비롯한 인강원의 조직적인 방해 행위에 가로막혀 인강원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사실상 아무것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공대위는 인강원 측의 조직적인 방해 행위를 규탄하고 특히 전 서울시 장애인 복지과장이었던 박필숙 인강원장을 만나 이에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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