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자꾸빠져 고민?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

정인호 단아안 한의원 관악점 원장 | 기사입력 2014/11/14 [07:35]

머리가 자꾸빠져 고민?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

정인호 단아안 한의원 관악점 원장 | 입력 : 2014/11/14 [07:35]

[신문고뉴스]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내 균형이 깨지기 쉬워 우리 몸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두피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특히 가을, 겨울과 같은 기온이 차가운 계절에는 없던 비듬이 갑작스레 생기거나, 두피에 뾰루지가 올라오는 등 두피 건강에 이상 신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탈모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탈모를 의심해봐야 할 때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모두 탈모는 아니다.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보통 5만~7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고, 하루에 약 50~7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본다.

 

그런데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을 경우에는 병적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으며 볼륨이 없거나, ▲ 갑작스레 모발이 얇아지고 쉽게 끊어질 경우와, ▲ 아침 기상 시 베개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있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탈모 유형에 따른 치료법은?

 

탈모는 크게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 휴지기 탈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는 결국 두피에 열이 항진돼 탈모가 나타나거나 호르몬의 영향, 스트레스 등 각각 다른 원인으로 탈모가 발생한다는 말이기에 치료법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다.

 

보통 탈모 치료를 할 때 약물 치료나 스테로이드를 처방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경우 익히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성기능 관련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이나 약물 치료를 중단했을 때 급속도로 모낭이 퇴화되고 다시금 탈모가 진행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염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단아안 한의원 관악점 정인호한의원 정인호 원장은 "한방 치료는 머리로 맑은 기혈이 잘 순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치료법을 제시하며, 모공 스스로 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라며, "(탈모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 한약, 침치료는 물론 약침치료와 AMTS, ICT 물리치료, 두피 스케일링과 천연 발모제, 원적외선 요법 등을 이용한 두피케어를 받아볼 수 있다. 두피 치료 역시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탈모를 악화시키는 생활습관 개선 필요

 

일상생활 속에서 탈모에 악영향을 주는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외에 다이어트를 위해 습관적으로 편식을 하거나 식사를 거르는 등 불규칙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음주나 흡연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영양 섭취와 함께 반드시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이 뒷받침 되는 것이 필요하며, 규칙적인 식사로 소화기 기능 개선 역시 같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두피 상태에 맞는 천연 샴푸를 이용하고, 늘 청결을 유지해주어야 한다. 정상 두피는 이틀에 한 번, 지성 두피의 경우 매일 샴푸를 해서 청결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빗질을 하다보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이유로 주저하는 마음이 들기 마련이지만 하루 5분씩 빗질과 두피 마사지를 해준다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두피에 좋다. 또한 마사지는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신경 안정과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한편, 스타일링 제품이나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할 땐 머리카락 끝 부분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발용 제품과 모낭용 제품은 완전히 다르므로 머리카락을 위한 제품이 두피를 자극할 경우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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