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인권배심원제 첫 시작…25일 모의회의

이계덕 | 기사입력 2014/11/23 [15:08]

서울시 시민인권배심원제 첫 시작…25일 모의회의

이계덕 | 입력 : 2014/11/23 [15:08]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서울시가 '모의 시민인권배심회의'를 열어 새롭게 도입한 '시민인권배심원제'의 첫 시작을 알린다.
 
시민인권배심원제는 서울시 인권센터에 접수된 인권침해 사건 중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건에 대해 다양한 시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공개적인 논의를 하고 합리적 의견을 시민인권보호관에게 제시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응모한 910명의 시민을 무작위 추첨해 자치구별 6명 씩 총 150명의 시민인권배심원을 선발했고, 인권단체와 서울시·자치구 관련 부서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배심원 50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25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실에서 이들 배심원을 모두 초청해 시민인권배심원제 설명회와 모의 시민인권배심회의를 연다.
 
이번 모의 시민인권배심회의에서는 가상사건이 아닌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설명회 및 모의회의 개최를 통해 시민인권배심원제의 절차를 안내하고, 이후 보완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18일로 예정된 1차 시민인권배심회의를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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