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모란 연구에 신호탄을 날리다!

- 한국화훼학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한 한국모란연구회 결성

윤진성 | 기사입력 2014/11/25 [09:10]

강진군, 모란 연구에 신호탄을 날리다!

- 한국화훼학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한 한국모란연구회 결성

윤진성 | 입력 : 2014/11/25 [09:10]
▲ 한국모란연구회 ©사진=강진군청 제공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와 한국화훼학회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2014 한국화훼학회 학술심포지엄에서 한국모란연구회를 결성하고 강진군 모란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모란은 장미, 수국, 작약과 함께 강진군을 대표하는 화종으로 2015년 준공예정인 세계모란공원과 김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과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산업화 했을 경우 그 잠재적인 가치가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 강진군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약 8ha 모란·작약의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으나 국내 모란 산업 기반이 취약해 경쟁력 확보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강진군은 한국화훼학회의 저명한 인사들과 재배 농업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모란연구회를 결성해 모란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에 결성되는 한국모란연구회(회원 30명)는 2015년도 정기 한국화훼학회시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하며 연구회의 운영은 한국화훼산업육성협회가 도맡아 할 계획이다.

신임 한국모란연구회 회장으로 추대된 서정근 단국대 교수는“화훼1번지 강진에 모란 등 산업화할 화종이 많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며“이번 모란연구회 결성으로 인하여 강진군과 함께 모란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연구를 하겠다”며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치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번 한국모란연구회 결성으로 모란을 1차산업이 아닌, 일본과 같이 6차산업화 할 수 있는 화종으로 키우겠다”며“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연구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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