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여자와 남자는 동등하지 않아" 차별 공식화?

이계덕 | 기사입력 2014/11/25 [18:43]

터키 대통령 "여자와 남자는 동등하지 않아" 차별 공식화?

이계덕 | 입력 : 2014/11/25 [18:43]
[신문고] 이계덕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4일 여자는 남자와 동등하지 않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여성과 정의 관련 회의에서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창조됐으며 여성은 남자와 같이 똑같은 일을 떠맡을 수 없고 어머니들은 자신들만이 다가갈 수 있는 높은 지위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자들과 남자들을 대등한 지위에 놓을 수 없다"며 "그것은 자연에 어긋난다. 이들은 다르게 창조됐으며 본성이 다르다. 체질도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성은 가장 높은 자리다. 이것을 페미니스트들에게 설명할 수 없다. 그들은 모성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자들은 최소 아이 3명을 낳아야 한다"고 언급하거나 낙태와 간통을 불법화하려다 여성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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