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이강문 영남본부장 = 경북 경산시 자인면 소재의 대경대(총장 이채영)가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구·경북 공식 딜러업체인 ㈜인타이어모터스와 8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 받았다.

 
국내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경북 경산 대경대 자동차딜러과의 도약이 예사롭지 않다. 자동차딜러과와 산학협력을 체결하려는 수입자동차 딜러 기업체가 늘어나면서 학과 측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 측은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구·경북 공식 딜러업체인 ㈜인타이어모터스와 8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업체는 자동차딜러과에 지난해부터 매년 1000만원 이상을 장학금 기부를 하고 있다.
 
㈜인타이어모터스 이주섭 대표이사는 “우수한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장학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선 취업 보장, 산업체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학과와 기업체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학과 측은 ㈜인타이어모터스는 자동차딜러과와 6번째 산학협력을 맺은 공식 딜러 업체로 학생들의 취업보장과 장학금 지원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학과 졸업 예정자 25명 가운데 4명이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공식딜러인 ㈜인타이어모터스의 정식직원 채용이 확정됐다.
 
장학금을 지원받고 내년 2월 졸업하는 김범수(25·자동차딜러과 2년)씨는 최근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어 공식딜러로 취업이 확정됐다.
 
김씨는 “재학 중에 취업이 확정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어서 좋다”며 “기업체에서 해야 할 역할들을 이미 학교에서 익숙하게 배우고 취업하기 때문에 누구 보다 자신감도 생기며 억대연봉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자동차딜러과 학과장 김병송 교수는 “다양한 업체에서 학과에 장학금을 잇따라 기부를 하는 것은 학생들이 취업 후 재교육이 필요 없고 근무하면서 판매실적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1년부터 졸업자를 배출하기 시작한 이 학과의 졸업생 60여명은 대부분이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제규어랜드로버 등 다양한 수입차 공식 딜러 업체로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