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5.5%..."朴 정부, 표현의 자유 위축"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4/12/17 [13:09]

대학생 65.5%..."朴 정부, 표현의 자유 위축"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4/12/17 [13:09]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박근혜 정부 들어 대학생 65.5%는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고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 41.6%는 “대학 내에서도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석기의원 내란 음모사건 등 공안통치 논란에도 절반에 가까운 대학생들이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이 느끼는 표현의 자유 위축은 상당한 편이었다. '어떤 상황에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한다고 느끼셨나요?'라고 묻는 질문에 40.0%가 '수업과제물에서 정치적 성향 드러내지 않으려 신경쓴다고 답해 학업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는 질문에는 48.5%가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공안기관'을 꼽았고 뒤를 이어 41.2%가 대통령을 꼽았다.

 

주요 사건별로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사찰에 대해 83.7%, 편파적 방송심의 등 언론 공정성 침해에 대해 80.7%의 대학생들이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통합진보당 김재연의원과 통합진보당 학생위원회가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2월1일부터 9일간 서울지역 7개 대학(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567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느끼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다.  

 

김재연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 들어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 대학생 설문을 통한 구체적 통계로 드러났다”면서, “민주주의의 큰 배움터라고 할 수 있는 대학 내에서도 표현의 자유가 점차 위축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대학생들과 함께 대학 내 표현의 자유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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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2014/12/18 [08:40] 수정 | 삭제
  • 세계어느나라가 분단되어서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누고있는국가 국민이 있는가 북한실상을 알고도 표현에 자유가 없다 주장하는너희는 북한에가서 살아야한다 주장하는너희는 혹 남쪽나라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