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 이계덕 기자 = '12월 전쟁설'을 제기한 자칭 선지자 홍혜선(전도사)씨가 한국에 전쟁이 이미 일어났지만 종북언론이 그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때까 되면 북한의 이리떼들이 남한을 침략할 것, 하나님이 전쟁의 때를 늦췄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홍 전도사는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 집회에서 "12월 14일 새벽 4시 30분 북한이 남한을 쳐들어온다"고 구체적으로 전쟁 발발 시점을 밝혔다.
홍씨는 이날 집회에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고 싶은 심정으로 날짜를 공개한다"며 "한국의 목사들이 세계교회협의회(WCC)에 가입해 있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지 않자 홍 전도사는 "전쟁 취소는 없으며 2014년 12월 14일 새벽 4시 30분에 시작했다"며 "원래 그 전에 계엄령을 선포했어야 하는데 정부 내의 종북세력 때문에 계엄령을 선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4일 이전에 북한 군인들은 제2롯데월드 지하를 비롯한 땅굴에 숨어서 대기하고 있었다"며 "전쟁이 시작됐는데 언론이 조용한 이유는 정부와 언론이 모두 종북세력에게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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