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여수마라톤대회 5300여명 발길 ‘성료’

윤진성 | 기사입력 2015/01/14 [04:56]

제10회 여수마라톤대회 5300여명 발길 ‘성료’

윤진성 | 입력 : 2015/01/14 [04:56]
▲  제10회 여수마라톤대회 5300여명 발길 ‘성료’© 사진=여수시청 제공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국내 4대 풀코스 메이저 대회인 여수 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 열려 선수 및 가족 등 5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여수신문이 공동 주최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선수 4800명이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종목에 출전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토너들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을 출발해 아쿠아리움, 엠블호텔, 국립공원 오동도, 거북선대교, 마래터널, 만성리해수욕장, 모사금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코스를 질주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여수는 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관광 도시”라며 여수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어 “올 겨울 200개팀 7만5000명의 선수들이 여수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올해 8월 개최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계기로 해양 스포츠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 풀코스 남자 부문에는 이흥국(수원) 씨가 2시간37분39초84를, 여자 부문에서는 이정숙(울산) 씨가 3시간3분37초45를 기록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새해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공식 마라톤 대회인 여수마라톤 대회는 남해안의 푸른 바다를 끼고 도는 해안도로를 따라 국립공원과 해상을 가로지르는 교량, 천연암반터널, 3개의 해수욕장을 만나는 아름다운 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마라톤을 완주한 후에는 가족들과 남해안의 싱싱한 해산물과 갓김치, 장어탕, 굴구이 등 맛깔나는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와 아름다운 경관조명 등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춰 전국 마라토너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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