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학대예방 가이드 발간

이계덕 | 기사입력 2015/01/27 [12:51]

서울시, 아동학대예방 가이드 발간

이계덕 | 입력 : 2015/01/27 [12:51]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아이와 부모님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아이에 대한 정보를 물건에 써놓으면 가해자에게 아이에 대한 정보를 주게 됩니다. 아이가 아는 척하며 다가오는 어른을 아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최근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사건 이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부모가 알아야 할 아동학대 및 아동성폭력 예방법과 대처법을 소개하는 '우리아이 지킴이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이드는 성폭력예방 부모교육, 성폭력 예방 아동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 3부, 총 17편의 만화로 구성돼 있다.
 
어디를 가든 허락받기, 사랑의 매 멈추기,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하기, 아이가 다니는 길에서 안전한 곳과 위험한 곳 가르치기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7가지 정보가 담겼다.
 
재단은 이 가이드를 서울시 어린이집연합회, 육아지원종합센터 등을 통해 시내 어린이집 학부모, 보육교사 등에게 보급하고 홈페이지(http://www.seoulwomen.or.kr)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재단은 "아동폭력 발생은 증가하고 있지만 어른들의 인식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 가이드가 사전 예방교육에 활용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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