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터미널 화재참사 '추모비' 건립

이계덕 | 기사입력 2015/02/16 [10:17]

고양 터미널 화재참사 '추모비' 건립

이계덕 | 입력 : 2015/02/16 [10:17]
 
[신문고] 이계덕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해 일어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터미널 인근 백석 근린공원에 추모비를 세웠다.
 
무지개 위에 걸린 달빛을 형상화한 추모비에는 추모사와 9명의 희생자 이름이 새겨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터미널 화재 참사를 잊지 않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추모비를 일상생활 속 재난과 안전에 대한 교육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26일 오전 9시께 고양터미널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터미널 이용객 등 9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모두 69명의 인명피해와 50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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