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단체 JTBC에 '동성애 조장' 항의서한 전달

이계덕 | 기사입력 2015/03/03 [17:22]

기독교단체 JTBC에 '동성애 조장' 항의서한 전달

이계덕 | 입력 : 2015/03/03 [17:22]
[신문고] 이계덕 기자 = 보수기독교단체가 종합편성채널 JTBC가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을 방영한 것과 관련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한국교회법연구원, 홀리라이프 등 10여개 교계 및 시민단체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JTBC를 방문해 '대한민국 학부모들과 탈동성애자들은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JTBC 때문에 마음이 괴롭습니다'라는 제목의 의견서와 3만399명의 의견을 담은 서명서를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의견서에서 "JTBC가 방송윤리강령을 정확히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건강한 방송이 되길 기원한다"고 주장했다.이어 "JTBC가 앞으로도 동성애 옹호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면 불시청운동과 협찬사 불매운동, 집회시위 등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선암여고탐정단 제작진은  "동성애 키스신은 다양성을 인정받고자 제작했다"며 "동성애가 옳고 그름은 우리가 판단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성애는 드라마 PD가 처음 '선암여고'를 제작할 당시 가장 먼저 염두하고 다룬 소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PD 역시 방송이후 파장을 걱정했지만 한 번 나올 법한 이야기임에 밀어붙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우리가 만난 동성애자 학생들은 실제로 학교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했다"며 "이에 다양성이 인정되길 바라며 해당 장면을 넣었다"고 전했다.지난 2004년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기준에서 '동성애'를 이미 삭제했다.
 
또 대법원은 지난 2013년 '동성애'를 다뤘다는 이유만으로 청소년 유해불가로 판정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김조광수 감독이 만든 '영화 친구사이'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 2009년 12월 이 영화가 "신체 노출과 성적 접촉 등의 묘사가 구체적이고 직접적"이라는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처분을 내렸고 이에 청년필름은 "동성애를 다뤘다는 이유로 부당한 차별을 가하는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된 다른 영화와 비교해도 선정성이나 모방 위험 등의 요소가 더 구체적이거나 직접적이라고 보기 어렵고, 동성애를 유해한 것으로 취급해 규제하는 것은 성적 소수자의 인격권이나 행복추구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역시 지난 2012년 영화 '친구사이'에 대한 영상물 등급 심의에서 19금 등급을 받자 제기한 소송에서 "동성애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하다고 취급하는 것은 성소수자 개인의 인격권과 행복추구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해당 영화를 15세 관람가로 재상영할수 있도록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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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423 2015/03/28 [08:31] 수정 | 삭제
  • 왜 사냐?그리스도가 너같은 새끼들울 반길 것 같냐?애초 외국인을 모시는 종교인데 그리 좋으면 로마가서 살든가 븅신들